2010년 12월 16일 목요일

클린턴 생가, 내년 국가지정 사적지로 재개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아칸소주 호프시에 있는 생가 박물관이 새해부터 미국의 국가 사적으로 새로 문을 연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지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외할아버지 소유였던 이 2층 목조 주택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네살 때까지 살았고, 다른 곳으로 이사한 후에도 열살 때까지 여름이면 이곳에서 지냈다. 

이 집은 1956년 클린턴의 외할아버지가 사망한 후 다른 사람에게 팔렸었지만, 클린턴생가재단이 1993년 설립되자마자 사들인 후 1997년 클린턴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금까지 159개국에서 8만명 이상이 방문한 관광명소가 됐다.

"5년간 박물관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있게 생각하는 것은 외국 방문객들의 반응이다. 그들은 클린턴이 자신들의 나라와 삶에 대해 해준 일에 깊은 존경심을 갖고 찾아온다"고 마사 베리맨 박물관장은 말했다고 CSM은 전했다. 

"그들은 클린턴의 당적을 따지지 않고, 클린턴 외교의 결과만 본다. 클린턴 대통령이 이러한 효율성을 배운 곳이 이 집이고 이 가족"이라고 베리맨 관장은 덧붙였다. 

이곳이 새해 1월2일 국가지정 사적지로 재개관하면 국립공원관리국이 정식으로 관리하게 되며, 지역의 관광산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철도여객공사인 암트랙은 이곳을 지나는 텍사스 이글 노선의 정차역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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